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제17대 사장으로 박지현 전 부사장이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창립 이후 첫 내부 출신 임명 인사다.
박 사장은 1954년생으로 전북 김제 출신이다. 원광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광운대에서 전자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전기안전공사에 입사해 2015년 부사장으로 물러날 때까지 일선 지역본부와 함께 안전정책처, 경영기획처 등 사업소 현장과 본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재임 시절 '2002 월드컵 성공 개최 지원'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퇴임 후에는 전력산업 진흥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사장 임기는 만 3년으로 오는 2024년 2월 24일까지다.
박 사장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고객·현장중심 경영, 사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