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핫라인]집콕 게이머를 위한 '핫' 아이템, 게이밍 책상

에이픽스게이밍 GD001 1200 스토리지 게이밍 컴퓨터책상
에이픽스게이밍 GD001 1200 스토리지 게이밍 컴퓨터책상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게이밍 책상 월별 판매량 점유율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놀이문화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게임'의 재미를 따라올 것이 없다.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집콕의 무료함도 날릴 수 있다. 기왕에 즐기는 게임이라면 쾌적한 환경에서 해야 기분도 나고 몰입도 잘 된다. 고성능 컴퓨터와 대형 모니터, 여기에 널찍하고 안정감 있는 게이밍 책상까지 갖춘다면 여느 PC방도 부럽지 않다.

책상 용도별 판매량 점유율 (2020년 1월~2020년 12월, 단위 %)
책상 용도별 판매량 점유율 (2020년 1월~2020년 12월, 단위 %)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게이밍 책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책상을 서재 및 공부용, 게이밍용, 기타로 나눠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초만 해도 5% 수준이던 게이밍 책상 판매 비중이 하반기에는 18%까지 급상승했다. 서재 및 공부용 책상은 90%에서 75%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PC방 대신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집콕 게이머뿐 아니라 PC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자로부터도 내구성 좋은 게이밍 책상에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깔끔한 배선 정리로 게임 몰입

게이밍 책상은 게이밍PC 시스템 구성에 최적화돼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몸이 편안하고 전용 액세서리를 통해 주변기기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오롯이 게임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다른 책상과 차이가 있다.

실제로 컴퓨터를 설치하다 보면 최대 고민거리가 배선 정리다. 각종 주변기기와 멀티탭, 케이블이 넘치기 때문이다. 게이밍 책상은 이들 배선을 한번에 수납할 수 있도록 책상 뒤편이나 아래에 선반(트레이)이 있고 책상 후면에는 선 정리 홀이 있어서 책상을 붙인 상태에서 케이블을 뒤로 빼서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다. 헤드셋을 보관하기도 좋다. 헤드셋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은 일반 책상과 달리 게이밍 책상은 책상 전면 좌우측에 거치대가 있어서 편리하고 공간 활용에 좋다.

게이밍 책상 기본기능별 판매량 점유율 (2020년 1월~2020년 12월, 단위 %)
게이밍 책상 기본기능별 판매량 점유율 (2020년 1월~2020년 12월, 단위 %)

다나와리서치 자료에서도 게이밍 책상의 배선 선반(35%), 헤드셋 거치대(31%), 전선홀(18%) 기능에 소비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 게이밍 책상은 무거운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내구성도 중요하다. 컴퓨터 본체를 책상 위에 올려놓는 경우도 많고, 듀얼 모니터에 각종 게이밍 기어를 감안하면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반 책상을 게이밍용으로도 사용하다가 책상이 무너졌다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다리를 메탈 소재로 하거나 Z형, K형 프레임으로 견고함을 높이는 등 최대 150㎏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게이밍 책상들이 나오고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손목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게이밍 책상의 또 다른 장점이다. 일반 사무용 책상은 모서리가 직각으로 떨어져 키보드나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책상에 눌려 팔에 자국이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게이밍 책상은 책상 중간 부분을 곡면으로 처리 사용자의 손목 각도가 꺾이는 것을 자연스럽게 방지해 손목 부담이 적고 편안한 사용감을 준다.

책상 상판이 파워코팅 또는 특수 마감재로 처리돼 있어 마우스 패드 없이 마우스를 사용해도 스크래치가 없고 이물질이 묻어도 잘 닦이는 등 게이머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제닉스 아레나 게이밍 책상
제닉스 아레나 게이밍 책상

◇기왕이면 넉넉하게, 120㎝에서 160㎝로 선호도 옮아가

게이머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크기는 가로길이 기준 110~120㎝다. 지난해 판매된 게이밍 책상 중 63%가 가로 110~120㎝ 크기였고, 이어 150~160㎝가 25%, 130~140㎝가 7%, 170~180㎝가 3%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대형 사이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져서 최근에는 150~160㎝ 책상이 전체의 35%까지 늘어났다. 각종 게이밍 기어에다 스탠드, 무선충전기, 도킹 스테이션 등 평소 사용하는 물건을 올려놓으려면 공간이 넉넉한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이런 소비자 추세에 따라 120㎝ 게이밍 책상을 출시하던 제조사들도 150㎝, 160㎝ 후속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게이밍 책상 길이별 판매량점유율
게이밍 책상 길이별 판매량점유율

대형 사이즈 중에는 제닉스 아레나 게이밍 책상(150×75㎝)이 인기 제품으로 꼽힌다. 게이밍 관련 전문회사답게 게이밍 책상도 '수준급'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책상 상판면을 곡선 처리해 손목이 편안하고 고품질 파우더 코팅을 통해 내구성을 높였다. PC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기기 케이블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케이블 정리대와 헤드셋 거치대를 기본 제공한다.

가성비를 따지면 에이픽스게이밍 GD001 1200 스토리지 게이밍 컴퓨터책상(120×60㎝)도 괜찮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안정된 자세에서 집중력을 높여주고 LPM 공법의 카본패턴 상판이어서 매끄럽고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패드 홀더, 컵 홀더, 헤드셋 홀더, 트레이 등 전용 액세서리가 있어서 공간 활용이 좋다. K디자인의 메탈소재 다리로 상판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고 12개의 볼트만 연결해서 쉽게 조립할 수 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