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서브, 스토리지크래프트 인수 합병…데이터관리·보호 솔루션 리더로 출발

아크서브, 스토리지크래프트 인수 합병…데이터관리·보호 솔루션 리더로 출발

데이터·랜섬웨어 보호 업체 아크서브가 데이터 보호 업체 스토리지크래프트를 인수 합병한다.

두 회사 합병으로 스토리지크래프트는 아크서브 자회사로 편입되며 회사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합병된 회사는 현재 아크서브 최고경영자(CEO)인 톰 시그노렐로와 스토리지크래프트 사장인 더글러스 브로켓 주도로 제품·조직 통합작업이 이뤄진다.

아크서브는 두 회사 합병이 완료되면 포춘(Fortune) 50에 속한 기업까지 아우르는 세계적인 데이터 관리·보호 솔루션 제공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두 회사 제품이 통합될 경우 한 회사에서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앱)·에지 등 기업 전반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보호하려는 시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2025년까지 글로벌 데이터 스토리지 용량이 200제타바이트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까지 11초마다 평균 하나의 기업이 사이버 공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 한 업체로부터 데이터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사이버 위협, 자연재해, 인적 오류 발생 시 데이터를 보호·복구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 이번 합병으로 통합된 회사에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아크서브 측 주장이다.

아크서브는 스토리지크래프트 인수합병으로 두 회사의 협력업체 역시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이퍼 컨버전스, 멀티 클라우드, 컨테이너, 에지 인프라·차세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등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제공이 가능하다.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혁신을 가져와 총판과 협력사에게 시장 확대·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유준철 아크서브코리아 대표는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들은 DRaaS 및 BaaS, SaaS 보호, 하이브리드 및 통합 데이터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한 업체에서 공급받기를 원한다”면서 “스토리지크래프트 인수합병으로 아크서브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크서브와 스토리지크래프트의 제품 기능이 통합될 경우 비즈니스 연속성 과제를 해결할 수 있어 두 회사의 협력업체 역시 사업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