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7-1기 32개사를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1기 출범 이후 작년 6-2기까지 총 214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현재까지 국내외 육성기업에 359억7000만원을 직·간접 투자했다.
이번 7-1기 모집에는 총 622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핀테크, 딥테크, 콘텐츠, 헬스케어 등 기존 모집 분야에 더해 신한금융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ESG 경영 전략에 맞춰 ESG 스타트업도 함께 모집했다.
국내 부문에서는 3D 아바타 SNS 기술을 보유한 '로콘', AI·빅데이터 기반 통합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처모빌리티', 마이데이터 기반 1인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에스앤피랩' 등을 선발했다. 폐플라스틱·제철 부산물을 활용해 건축·토목제품을 개발하는 '이옴텍' 등 ESG 분야도 선발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신한 퓨처스 솔루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베트남 지역사회 플랫폼과 함께 주민의 디지털 교육격차, 청년 구직, 보건·건강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기업 5개사를 선발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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