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고객 소통 채널 '신한사이다'를 구축하고 랜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언택트 방식으로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신한사이다는 고객패널 제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상품·서비스, 디지털 분야, 금융·할부 서비스, 시니어 전문 서비스 등 4개 영역에서 패널을 선정하는 등 전문 프로슈머(제품개발을 할 때에 소비자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 체계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한사이다는 전문자문단과 서포터즈로 구분해 내달 1일부터 운영된다.
우선 전문자문단은 금융상품 출시에 따른 소비자 영향도 분석, 카드 신상품 체험 리포트 제출, 서비스 벤치마킹, 상품·서비스 체험 후기 개인 SNS 포스팅 등 활동을 한다.
서포터즈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고객 의견 개진, 폭넓은 아이디어 제안, 전문 분야별 설문조사, 상품서비스·디자인 선호도 조사 등에 참여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사이다는 신한카드와 고객을 잇는 핵심 창구로 고객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겠다”면서 “차별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되는 고객 소리가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자원화 통합관리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