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기업 아시아유니콘스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에 150세대 이상 규모의 '미니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아시아유니콘스가 조성하는 단지는 산음리 국유림 주변에 위치한다. 산책하기 좋은 등산로와 계곡물이 흐르는 청정 휴양지다. 단지 주변 관광지로는 한화리조트 눈썰매장과 양평 양떼목장, 두물머리, 용문산 관광단지 등이 있다.
단지는 양평군 산음리 인근 1만2000평 사업부지 위에 조성된다. 주택 전용면적 A형 25㎟(7.5평), C형 40㎟(12평), 체리쉬형 49.5㎟(15평) 등 입주민이 원하는 조건과 취향을 반영한 공간으로 꾸려진다.
단지는 최첨단 IT를 통해 기존 전원주택의 단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가전·정보기기 제어 △침입과 화재 감지 모니터링 △텃밭 자동 물주기 시스템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CCTV를 통해 범죄도 예방한다. 안면인식 도어락과 KT 1GB급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 공동시설로 골프 연습장과 헬스장, 테니스장을 구축한다. 과일과 야채 등으로 꾸려진 조식과 주택 청소와 소독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심리상담과 미술치료, 원예 문화강좌 등도 지원한다. 관련 프로그램은 주 2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 교수들이 상담 치료와 교육을 진행한다. 정원 관리를 위한 정원 가꾸기, 모종하기 등 전원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단지 인근에는 설악IC가 있다. 입주민들은 서울 강남에서 출발할 경우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20분 내로 단지에 도착할 수 있다.
주택은 대지 30평, 주택 9평형 기준 3000만원 초반대 금액으로 살 수 있다. 리스로 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편리한 전원 주택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업계 종사자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