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이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by 볼빅' 대회를 개최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규 투어인 이 대회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오칼라 골프클럽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총상금은 150만 달러다. LPGA 측이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침체된 투어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자체적으로 주관하고 있는 이 대회에 볼빅이 골프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LPGA 투어의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한다.
볼빅은 앞서 지난 2016년부터 3년 간 미시간주에서 열린 'LPGA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으며,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를 통해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톱랭커들이 출전한다. 고진영, 김세영, 박성현, 넬리 코다, 다니엘 강, 브룩 헨더슨, 하타오카 나사 등 1일 기준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7명이 나선다. 올 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위한 세계랭킹 경쟁 역시 또 다른 관점 포인트다.
'팀볼빅' 선수단에서는 최운정(31)과 이미향(28) 등이 출전한다. 최운정은 “전반적으로 아이언 샷과 퍼팅감각이 좋다”며 “후원 소속사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꿈꿔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동환 볼빅 USA 법인장은 “3년만에 다시 골프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LPGA 투어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볼빅은 올해도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무장한 골프볼과 골프용품으로 세계 골프팬들이 더욱 즐거운 골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