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참여할 420개사를 모집,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TP는 전라남도와 지난해말 부터 시·군별로 올해 사업 목표에 대한 체계적인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180개사 구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요발굴을 해왔다.

1차 공고에 신청 접수한 기업 수는 총 420개사로 기초 337 고도화1 83개사다. 올해 목표로 세운 180개사(기초 160 고도화1 20) 대비 230% 훌쩍 넘는 수요발굴 성과를 거뒀다. 1차 마감기준 전국에서 수요발굴 달성율 1위(전국 평균 122%)를 기록했다.
곡성군은 기존 지방비 30%를 지원하는 것에 10%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사업에 스마트공장보급확산 사업에 대한 참여의 의지가 높다.
전남TP는 향후 접수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중 1차 스마트공장 보급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4월부터 한달간 2차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동국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응해 전남 지역의 열악한 제조환경 개선과 기술 기반 혁신성장 비즈니스 환경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TP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외에도 우수한 컨설팅 기관과 협력해 스마트화 역량강화사업,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희망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실무자 교육, 시범공장 견학, 우수사례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도입 및 제조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