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총장 차정인)는 대학원생 연구·교육 전용공간이자 교수와 학생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장으로 활용 가능한 'BK21 스마트강의실'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BK21 스마트강의실은 대학원 혁신 고도화 인프라다.
부산대는 4단계 BK21사업 1차년도 예산 10억원을 투입했다. BK21사업에 참여하는 교내 교육연구단(팀)을 대상으로 신청 받아 부산캠퍼스에 11개, 밀양캠퍼스 2개를 구축하고 이달 신학기부터 활용한다.
스마트강의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문제중심학습(PBL), 팀기반학습(TBL), 혼합학습(BL)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최신식 강의실이다.
내부 벽에 글래스보드, 개인용 디바이스 활용이 가능한 미러링시스템 등을 갖췄다. 학습활동 추적 녹화시스템은 교수 강의 내용을 녹화할 수 있다. 1인용 책걸상, 전자칠판, 전자교탁, 단초점 프로젝터 등 최신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박홍원 부산대 대학원장(교육부총장)은 “BK21 스마트강의실은 혁신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인프라로 대학원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대는 지난해 4단계 BK21사업에서 36개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돼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