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봉 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어 이사장은 산업인력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고용노동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3월 2일까지 3년이다.
어 이사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로 재직하는 등 30년간 고용과 인력개발, 노사관계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 활동을 수행한 고용노동 전문가다.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최저임금위원회 제10대 위원장을 역임했고,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 노동부장관 자문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초대 중앙고용정보원장 등을 지냈다.
어수봉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내 일자리 문제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 국민에게 최고 직업능력개발(HRD) 서비스를 지원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고용노동시장 양극화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