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여하는 방안을 주최국인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참석이 확정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내달 22일 열리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여하는 방안과 관련해 “주최국인 미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화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대응,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등에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바이든 대통령과 첫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정상회담을 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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