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바이오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자적인 관절 건강기능식품용 원료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자사가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용 원료인 '발효우슬등복합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관절건강 기능성의 '개별인정 허가(제2020-12호)'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발효우슬등복합물'은 우슬(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과 두충(두충과의 낙엽 교목) 그리고 참당귀(산형과의 두해살이풀 또는 세해살이풀) 등의 천연 약재를 배합해 만든 새로운 복합천연물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개별인정 허가 획득으로 '발효우슬등복합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 20-Hydroxyecdysone, 오레아놀릭글릭코사이드, 숙신산 등은 관절 염증 유발 인자의 활성화를 막고, 관절 내 염증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효능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특히 이번 허가 획득으로 향후 '발효우슬등복합물'에 대한 독점적인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한 새로운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용 원료를 추가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