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21 제13대 KLPGA 홍보모델'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다.
KLPGA 홍보모델은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골프 팬이 직접 투표할 수 있게 되면서 더 큰 인기를 얻어 왔다. 지난해에는 후보 기준을 확대함과 동시에 투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면서, 약 1만1000표가 집계되며 역대 최다 투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제13대 KLPGA 홍보모델 온라인 투표는 K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당 1회, 최대 5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3월 11일까지다.
KLPGA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팬 여러분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낀 만큼, 올해는 홍보모델과 함께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투표가 완료되는 대로 홍보모델의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이를 활용해 이모티콘과 굿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KLPGA 홍보모델'은 골프 팬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 12년간 총 48명의 선수가 KLPGA를 대표해 홍보모델로 활동하며 대회장에서 사인회,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등 팬과의 소통에 앞장섰다. 또 동계 봉사활동, 유소년 골프 클리닉 등 참여활동을 비롯해 캘린더와 연하장, 월페이퍼 등 제작물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골프 팬과 만났다.
KLPGA는 이번 홍보모델 온라인 투표와 더불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표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