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수출지원기관의 모든 수출지원사업을 총 망라한 '수출지원 가이드북'이 발간돼 수출기업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광주·전남지역 29개의 수출유관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184개의 수출지원사업을 모두 수록한 '한눈에 보는 총망라 수출지원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
수출지원가이드북은 '기획-마케팅-이행' 3단계별로 나눠 수록돼 기업들의 효율적인 정보탐색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원정책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의 웹사이트와 사업별로 담당부서의 연락처를 일일이 책자에 수록한 점도 이목을 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 같은 비대면 서비스 지원내용에 대해서도 수록하여 기업들의 사업 참여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문범 광주전남중기청 수출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로는 유관기관의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중소기업에게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어 책자를 발간했다”면서 “수출지원가이드북이 중소기업 수출업무 담당자들이 언제든 손쉽게 펼쳐보고 도움받을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자를 희망하는 기업에서는 가까운 수출유관기관을 방문하면 받아볼 수 있으며, 파일로 받아보길 원하는 기업은 광주전남지방중기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