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모두렌탈에 렌탈솔루션 이관 프로젝트 성공적 오픈

웅진(대표 이수영)이 모두렌탈에 렌탈시스템인 렌탈영업관리시스템(WRMS)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모두렌탈은 국내 렌탈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선 국내 최대 유료계정을 보유한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이다. 프리미엄 음식물 처리기, 탈모치료기, 다이어트 기기 등 100여개 이상 고가 품목을 취급 중이다. 최근 B2B중심의 렌탈 사업에서 B2C까지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프로젝트는 모두렌탈이 10여년간 운영중인 IT관리 시스템을 WRMS로 이관하는 작업이 핵심이다. 웅진은 현재 진행중인 렌탈 계약건을 포함해 1300만건의 청구이력과 170만건의 주문데이터를 WRMS로 이관하는데 성공했다.

SAP 온 AWS기반으로 구현해 향후 사업전개 확장까지 보장하고 AWS 퀵사이트(BI서비스)를 통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했다. 고객, 채권, 수납, 수수료 등 관련 리포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적시에 의사결정을 내리는 디지털 경영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계약중인 1000여개의 입점사를 위한 통합 시스템 구현이 특징이다. 입점사마다 각기 다른 결제 수단이 사용됨에 따라 관련 업체별 인터페이스의 다양화가 요구돼 이를 WRMS에 모두 연결했다.

상담사 130여명 규모의 인·아웃바운드 콜센터에 통합 이력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WRMS UI에 상담사 전용 기능을 추가하고 이력 관리의 데이터화와 고객으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등 사업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고객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김정택 모두렌탈 대표는 “6개월만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프로젝트 핵심”이라면서 “대량의 데이터를 이관하고 마스터 데이터의 체계화와 다양한 손익관리 리포트 제공 등 기존 시스템 한계를 극복하고 복잡한 프로세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개선까지 이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