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엔솔, 코나화재 리콜비용 3대7 부담

지난 1월 23일 오후 4시 화재가 발생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대구 달서소방서 사진 제공)
지난 1월 23일 오후 4시 화재가 발생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대구 달서소방서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리콜이 결정된 '코나 일렉트릭' 리콜 비용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리콜 전체 비용 약 1조원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의한 부담비율은 현대차가 30%, 나머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는 앞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EV와 아이오닉 EV, 일렉시티 버스 등 총 8만1701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와 관련해 최근까지 1조원으로 추산되는 리콜 비용 배분에 대한 협상을 해왔으며 최근 합의를 마쳐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