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많은 창업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새로운 도약과 성공적인 패자부활을 꿈꾸는 도내 재창업자들을 위해 역량강화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1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예비·초기 재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은 잠재력이 높은 도내 예비·초기 재창업자들에게 사업화지원 및 재창업 교육,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성공적인 재창업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대상은 재창업을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도내 재창업자 등 총 15개사다. 다만, 동종사업으로 재창업할 경우에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개정사항을 적용해 3년(부도·파산은 2년)이 지나도 대상에 포함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아이템 개발, 지식재산권(IP) 출원·등록, 홍보·마케팅, 시장조사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업체 당 최소 24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예비 재창업자들을 위해 공동·개방형 창업공간인 창업베이스캠프(수원 광교)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참가업체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재창업 교육, 네트워킹 데이, 투자IR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창업기업 투자 역량강화를 위해 투자자 및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투자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등 투자유치 IR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재창업 전문상담 용역을 통해 컨설팅 기능을 한층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신청 기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로, 경기스타트업 플랫폼을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서, 사업계획서 및 기타 필요서류를 온라인상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상덕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재기 가능성이 높은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패자 부활을 꿈꾸는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