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올포원(All for One)' 비전을 공개했다.
2일 LG전자 미디어 플랫폼 '라이브(LiVE) LG'에서 최규남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이 등장해 고객 삶에 도움이 되는 LG만의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 담당은 LG전자 솔루션사업 전략을 “자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약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찾아 제공해주는 '올포원(All For One)'”이라고 소개했다.
하나의 히트 제품으로 전체 고객을 만족시키는 '원포올(One for All)' 전략과는 달리, 보유한 기술이나 제품을 총동원해 고객 요구를 완벽하게 만족시킨다는 의미다.
그는 “LG전자는 글로벌 전자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에너지 생산, 저장, 소비하는 기술과 제품, 시스템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제품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배와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담당은 LG전자 솔루션사업 한 축인 '병원 솔루션'을 소개했다.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 케어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가운데 하나다.
그는 “헬스케어, 비대면 원격진료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기존 '처방, 치료 관리' 중심에서 '예방' 중심 의료 서비스를 받아 품위 있는 시니어 케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LG전자 병원 솔루션사업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병원 솔루션' 분야에서 수술용, 임상용, 진단용 모니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 제품군과 원격의료, 촬영, 판독, 수술 등 의료 상황별 최적화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병원 내 공조, 에너지 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할 수 있어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 담당은 LG전자가 지난해 9월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조성한 'LG 씽큐 홈'도 소개했다. 이 건물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1등급을 국내 최초로 받은 바 있다.
최 담당은 'LG 씽큐 홈'에는 '집'이라는 공간이 갖춰야 할 안심, 편리, 재미 세 가지 가치가 모두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최 담당은 “올해는 그간 국내 시장에 적용돼 호평받는 다양한 사례를 해외 시장에 소개해 LG전자 솔루션사업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올해 사업 계획도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