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인당 1000만원 상당의 야놀자 주식을 무상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해부터 구성원의 소속감 고취와 회사의 비전 공유를 위해 무상으로 주식을 부여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연봉·보너스 등 기존 보상체계와 별개로 지급되며 현재까지 총 2회에 걸쳐 부여됐다. 재원은 공동창업자인 이수진 총괄대표와 임상규 C&D 대표가 보유한 회사 주식 60만주를 무상 출연해 마련했다.
야놀자는 기존 구성원뿐 아니라 새롭게 영입되는 임직원까지 확대해 주식을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재직 중인 모든 직원과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한 현금 보상과 무상 주식으로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야놀자는 무상 주식 지급 이후에도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평가보상을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성장에 기여하는 직원에 대한 장기적인 보상과 함께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꼽히는 만큼 미래 인재에 투자하고자 전 직원 무상 주식 부여를 결정했다”면서 “공격적인 우수인재 영입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선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통합 호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1위 클라우드 기반 예약관리시스템(PMS) 사업자다. 아시아 최초로 하우스키핑부터 관리까지 프론트오피스와 백오피스 모두를 아우르며 호텔 운영 전 과정을 통합한 바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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