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대표 한정호)는 공공배달플랫폼 '휘파람'이 세종시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휘파람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만든 광고와 입점비가 없고 수수료도 1.7%로 저렴한 배달앱 서비스다. 에어뉴는 아름동, 종촌동, 나성동, 고운동, 다정동, 새롬동 등 생활권을 중심으로 약 200여개 가맹점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완료하고 세종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우수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로컬기업체와 협력해 상품 유통, 마케팅 협력, 판매채널도 강화한다. 직배송 프로세스도 정립해 약 10개 기업체를 입점,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역 맛집 등 휘파람 가입·입점을 돕고, 지역화폐 여민전의 결제 수단(하나·농협카드)을 제공해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참여기업과 배달앱 홍보·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황규종 에어뉴 부사장은 “시범서비스 기간 중 휘파람 배달앱 서비스 이용신청 상점에 코로나 대응을 위한 헤이가글 제품을 선물로 제공할 것”이라며 “가맹점 모집·관리와 소비자 서비스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달앱 운영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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