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본격 전기차 출시에 앞서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다.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요타는 이달 렉서스 플래그십 모델 신형 LS 500h, 4월 토요타 신형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렉서스 최초 전기차 UX 300e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는 2006년 국내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RX 400h 출시 이후 렉서스와 토요타는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기준 7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98%다. 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하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비중은 88%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은 “렉서스와 토요타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배터리 충전 걱정 없이 전동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현실적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축적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