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7942억 규모 초대형 LNG 컨테이너선 5척 수주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7942억원 규모 1만5000TEU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4년 1월까지 순차 인도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까지 올해 총 19척, 24억 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 78억 달러 대비 31%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LNG 연료추진선이 14척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관련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실증 설비 구축 등 기술 개발에 힘썼던 결과물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LNG 연료추진선 수주 최대 실적을 보유 중이고, 수주잔고도 양호해 연속 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