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 판매소 된다

GS25는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전주 시내버스 정기원 판매 및 충전 서비스를 도입한다.
GS25는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전주 시내버스 정기원 판매 및 충전 서비스를 도입한다.

편의점 GS25는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 판매 및 충전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내버스 정기권'은 정해진 기간 무제한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관광객의 편의 확대 및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전주시가 지난해 7월 전국 지역자치단체 중 처음 도입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주시와 이날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전주시청에서 '시내버스 정기권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김진태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이근재 캐시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MOU를 통해 GS25는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을 정식 상품으로 도입해 판매하고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관광안내소, 주민센터 등 21개소에서 운영시간(9~18시)에만 이용 가능했던 서비스를 GS25가 전주시 전역으로 확장하고 24시간 이용 가능토록 하는 핵심 판매처 역할을 수행한다.

GS25는 판매ㆍ충전을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으며 3종의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에 대한 판매 및 충전 서비스를 5월 내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 사업을 다각도로 지원해 갈 방침이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 전무는 “이번 전주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지자체의 혁신 사업을 기업이 적극 지원해 활성화 시키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