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주주투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나아이의 주주투표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 시스템이다. 기업은 간편한 참여를 통한 높은 투표 참여율로 주주 의견을 최대한 청취할 수 있다. 주주 입장에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신뢰성 높은 플랫폼을 통해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의견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나아이는 이달 19일 열릴 예정인 제 23기 주주총회에 앞서 9일부터 18일까지 코나체인 플랫폼에서 주주투표를 진행한다. 주주는 코나체인 주주총회 페이지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체인을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어 지자체 및 기업에서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며 ”오는 15일 대전시 대덕구 지역화폐 플랫폼 '대덕e로움'에 코나체인 서비스가 연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지난 1월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코나체인'을 출시하고 투표서비스, 여론·설문조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존 지역화폐 플랫폼에 부가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해 다양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지자체에서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