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페이퍼리스…위키랩 '코드엑스·한글로폼' 주목

위키랩-라움소프트, 공공시장 공략 나서

코드엑스와 한글로폼 이미지.
코드엑스와 한글로폼 이미지.

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 위키랩(대표 남도현)이 개발한 페이퍼리스 솔루션 코드엑스(codeX)와 한글로폼이 기업과 공공기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10일 위키랩에 따르면 회사는 공공기관과 기업 15곳에서 코드엑스와 한글로폼 이용을 위한 문의를 받는 등 시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드엑스는 각종 종이 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해주는 솔루션이다. 검증 과정은 QR코드 스캔 한 번이면 끝난다. 별도 인증서도 필요 없다. 이를 통해 도입 비용 절감과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솔루션을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도서관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문화정보원 △국세공무원교육원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공급했다.

한글로폼(HangulroForm)은 웹에서 플러그인 설치 없이 워드프로세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솔루션을 사용하는 서식 작성자와 문서 사용자 모두 워드프로세서 기능을 쓸 수 있다. 제품은 서식 저장과 불러오기, 서명 이미지 추가, 데이터 처리 기능 등도 갖췄다. 제품은 오는 5월에 선보일 정부 주요 부처 초대형 시스템에 탑재됐다.

위키랩 솔루션은 회사 공공부문 총판사 라움소프트를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나라장터에서 라움소프트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남도현 위키랩 대표는 “앞으로도 종이 문서 중심 업무 환경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자문서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랩은 리포팅툴·이폼(e-Form) 전자문서 솔루션 기업 클립소프트(CLIPSO221FT) 연구소장 출신 남도현 대표가 독립해 지난해 6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전자문서 관련 솔루션 개발과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