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전문기업 유니닥스(대표 정기태)는 한국거래소에 효율적 비대면 업무환경을 위한 '전자인장 시스템'을 구축,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시대에 발맞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복 날인 작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인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인장 날인 업무는 인감도장을 공용으로 사용하고, 관계 부서와 대면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업무진행에 한계가 발생했다.
거래소 측은 “전자인장 시스템 도입으로 대면 진행해온 인감 날인과 서류 발급을 비대면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인장 관련 시스템에 등록된 인장 리스트 연계가 가능해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비대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복 업무로 인한 작업 시간 지연과 종이 문서 보관 불편함을 줄이고 출력 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기태 사장은 “전자인장 시스템은 한국거래소뿐 아니라 LG전자포스코ICT 등 출력날인스캔 작업량이 많은 다수 기업에 효과적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공급됐다”면서 “언택트 업무 전환 가속화로 효율적인 비대면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전자인장 시스템에 도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전자문서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