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프로토콜(대표 김민수)은 운영 중인 마켓플레이스 아이즈존에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이즈존을 저작권이 인증된 디지털 저작물이 안전하게 유통되는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NFT에만 의존했던 콘텐츠 거래 피해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고가의 NFT 적용 디지털 저작물이 진품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례가 있다.
회사 측은 “저작물을 구매하고 트레이딩한 투자자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 간다”면서 “NFT는 고유한 디지털 저작물을 인증하는 기술로 충분치 않으며, 디지털 저작권과 해당 저작물의 진품 인증이 반드시 결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즈프로토콜은 디지털 저작물의 진품을 판별하고, 진품으로 판별된 콘텐츠의 NFT 기반 고유성을 인증한다. 이를 통해 안전한 거래가 되는 생태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수 대표는 “보유한 프라이빗체인을 NFT기술이 적목된 블록체인으로 사업화하고, 저작권의 혜택과 유통이 원활하도록 다양한 NFT 사업자·마켓플레이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파트너십은 더 많은 디지털 콘텐츠가 저작권 인증을 받고 상호 마켓플레이스에 유통되는 건전한 디지털 저작권 생태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즈프로토콜은 디지털 컨텐츠 저작권 판별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 등을 통해 건전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생태계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