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플랫폼은 HTTP 기반의 오픈 API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안 취약점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개인정보 제공과 요청, 포털 화면, 관리 기능, 과금 정책, 제3자 인증, 라우팅, 코드 생성 기능을 비롯해 원활한 데이터 수집·분석 및 시각화 수행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연동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내외 기업 연계, 오픈 API 운영·관리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공상휘 인젠트 기술본부 전무는 기업의 내·외부 API를 쉽게 통합해 비즈니스 민첩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픈 API 시스템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자사 올인원 플랫폼인 'INZENT APIM'과 이를 활용한 최신 공공·금융권 통합 구축 사례도 소개했다.
마이데이터 사업 분야는 금융, 의료, 유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기업과 개인이 다양한 목적에 맞춰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 데이터를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한다.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 수집 방식을 오픈 API로 결정하고 스크린 스크래핑에 제한을 뒀다.
공 전무는 “레거시 시스템과의 효과적인 연계 방안인 APIM(API Management)은 API를 생성, 게시하고 인증 및 보안, 정책, 통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용·분석·최적화에 이르기까지 API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마이데이터 시대 필수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고 강조했다.
'INZENT APIM'은 대내외 기업 연계, 오픈 API 운영·관리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비용 절감과 기존 업무 영향 최소화,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고려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 전무는 “인젠트는 100여개 대형기관에서 운영되는 일 수천만~수억건의 대량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검증된 코어엔진을 기반으로 대내·대외·오픈 API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지향한다”면서 “올인원 플랫폼은 단일플랫폼 기반으로 조직 내 통합된 연계 기반을 제공하고 업무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연계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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