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美 충돌 테스트서 '가장 안전한 車' 9종 선정

볼보자동차 9개 차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수여하는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 단일 브랜드 가운데 최다 선정이다.

볼보 XC40부터 XC90까지 9개 차종이 미국 IIHS가 발표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
볼보 XC40부터 XC90까지 9개 차종이 미국 IIHS가 발표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

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센터에서 북미에 출시한 신차를 대상으로 수 차례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한다.

올해 평가 결과 볼보는 XC40과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브(PHEV), XC90 등 9개 차종이 TSP+에 선정됐다. 전방 충돌 경고와 비상 자동 제동 시스템, 보행자 및 자전거 충돌 방지 기술 등을 결합한 첨단 표준 안전 시스템 우수성을 입증했다. 볼보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에 따라 모든 모델에 안전 기술을 표준으로 탑재하고 있다.

볼보는 앞으로 새로운 모델을 탑승한 고객들이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한다는 안전 비전에 따라 도로 이탈 보호 및 최고 속도 제한, 케어 키 도입 등 새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앤더스 구스타프손 볼보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볼보에 있어 안전은 브랜드가 출범한 1927년부터 비즈니스 핵심으로 자리해왔다”면서 “권위 있는 기관에서 이를 인정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