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안이 문서·도면 암호화(eDRM) 제품 '섀도큐브 7.0'으로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 문서 암호화에 도면 암호화 기능까지 포함한 제품으로 CC인증을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섀도큐브 7.0은 기존 eDRM 제품 단점으로 지적되는 주기적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필요 없다. 라이선스를 내려 받기만 하면 업그레이드 없이 즉시 새로운 오피스나 운용체계(OS)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eDRM 제품은 애플리케이션(앱) 감시가 기본인 속성상 오피스 또는 OS 신제품이 나오면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필수로 거쳐야 했다.
김명락 두루안 대표는 “섀도큐브 7.0은 고객사에 수시로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고객사 결정 즉시 새로운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이를 위해 제품 초기부터 완전 패키지로 개발, 모든 고객사가 동일한 형상 제품을 이용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실제 대우조선해양이나 현대로템 등 많은 고객이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지만 한 번도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두루안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통합위협관리(UTM) 제품 '섀도월'을 포함해 CC인증 제품 2종을 보유하게 됐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