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온실가스 감축 위한 그린에너지 설비 도입

예금보험공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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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전기차 충전소 등 그린에너지 설비를 사옥에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일조량이 풍부한 지상 주차장에 태양광 패널 62개가 설치됐다. 태양광 발전설비에서는 연간 약 3.4만㎾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된 전기는 미화원 등 현장 근무자와 임산부, 경증환자를 위한 냉난방 장치 가동에 충당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소도 설치했다. 예보는 전기차 급속충전소를 민간에 개방해 친환경차 보급 기반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사용자는 충전소 위치, 사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 안내하는 한전의 애플리케이션(앱) 'KEPCO PLUG', 'EV Infra' 등)을 통해 예보의 전기차 충전소를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예보는 이외에도 최근 업무량 차량 12대를 친환경차(하이브리드 9대, 전기차 3대)로 교체한 바 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천에 사옥이 인접해 있어 일반 사용자들이 전기차 충전소를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예보는 공공기관으로서 그린뉴딜 정책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