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코리아-서울대보건대학원, 국내 집먼지 특성 공동 연구

다이슨 현미경으로 관찰한 먼지 모습(다이슨코리아 제공)
다이슨 현미경으로 관찰한 먼지 모습(다이슨코리아 제공)

다이슨코리아는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과 실내 환경관리와 집 먼지 특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는 '한국 가정의 집 먼지 특성'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로 서울대보건대학원은 집 먼지에 들어있는 생물학적·화학적 인자 종류와 분포 특성을 파악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에서 살펴볼 집 먼지는 박테리아, 곰팡이 등 생물학적 인자와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화학적 인자를 포함한다.

이번 연구에서 먼지 수집은 각 가정에서 사용 중인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를 이용한다. 수집된 먼지를 분석해 가정 집 먼지 특성을 파악한다. 이번 집 먼지 성분 분석은 다이슨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제품 사용 가정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다이슨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dyson_kr)로 지원하면 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내 환경관리와 집 먼지 성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원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먼지를 수거한다. 서울대보건대학원은 설문결과와 수거된 먼지를 바탕으로 각 가정 먼지의 화학적 인자성분 및 농도, 생물학적 인자, 알레르기 유발 원인물질인 알레르겐 성분과 농도를 분석한다.

이기영 서울대보건대학원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집 먼지 유해성과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이 연구로 한국 가정의 집 먼지특성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