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역군' 이마트24, PB라면 35만개 美 수출

지난해 3월 이마트24 상온센터에 수출상품이 적재돼 있는 모습
지난해 3월 이마트24 상온센터에 수출상품이 적재돼 있는 모습

이마트24는 오는 12일 자체 브랜드(PB) 상품 '아임이 민생라면(봉지)' 35만개를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판매가 기준 1억4000여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에 수출하는 민생라면은 국내 판매 상품과는 다르게 미국 현지에서 선호하는 부드러운 맛으로 별도 제작됐으며,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과 더불어 현지인들의 구매를 함께 이끌어 내기 위해 패키지에 한글과 RAMEN, SPICY 등 영문을 함께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상품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한글 상품명은 그대로 사용하되, 현지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징을 영문으로 표기하는 수출용 패키지로 제작했다.

이마트24는 지난 해 민생라면, 민생롤휴지, 아임이 스낵 등 PB상품 50만개를 미국, 호주, 홍콩,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한 데 이어수출 역군된 이마트24, PB 라면 35만개 美 수출

올해는 수출 전용 민생라면까지 더해 수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수출한 상품은 국내 판매가 기준 5억원어치에 해당한다.

정직한 이마트24 B2B영업팀장은 “이마트24로 리브랜딩 한지 만3년만에 수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마트24의 PB상품이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큼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