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봄철 나들이객 등 유동 인구 증가에 대비한 조치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환기·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주말 차량 자율 2부제, 정원 60% 이내 승강기 탑승인원 제한 등 강화된 자체 방역대책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집단감염을 예방·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이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라면서 “유통업계는 국민 생활현장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각별히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장 환기와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이행·실천은 물론 백화점 및 협력사 직원 방역과 안전관리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성 장관은 지난 4일 발표한 범부처 차원 '디지털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기반으로 유통업계가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민간 주도로 유통산업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협력과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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