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여성의 날 맞아 '비대면 커리어 커넥션 데이' 개최

2019년 4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JA코리아가 함께 진행한 디지걸즈데이 여학생 대상 코딩 교육 행사에서 멘토가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2019년 4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JA코리아가 함께 진행한 디지걸즈데이 여학생 대상 코딩 교육 행사에서 멘토가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함께 오는 19일 여성 이공계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커리어 커넥션 데이'를 개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하고, 예비 여성 과학기술인과 마이크로소프트 직군별 멘토를 연결해 미래 세대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조 연설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이 연사로 나서 '21세기 AI 시대의 새로운 직업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성(D&I) 확보를 위한 정책' 등을 주제로 미래 과학 여성 인재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

총 2차례 진행되는 멘토링 세션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200여명을 희망 직군별 그룹으로 나눠 마이크로소프트 멘토 20여명과 팀즈로 연결, 직군별 필요 역량 등을 주제로 소규모 그룹 멘토링이 제공될 예정이다. 그룹별 참가자는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기술영업, 마케팅,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 등 다양한 직무 멘토가 함께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7일 다양성과 포용을 주제로 하는 글로벌 이벤트 '인클루드 2021'을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와 성, 인종, 법 등 다방면에 걸친 최고 전문가 8명이 연사로 나서 토론을 펼치고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다양한 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다양성과 포용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서 “앞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더 많은 여성이 진출해 다양성을 높이고, 자신의 능력과 역량을 자유롭게 펼치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 등과 협업해 매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 이공계 여성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대면 커리어 커넥션 멘토링 데이 신청은 14일까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공계 전공 여성 대학(원)생에 한해 선착순 200여명에게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