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2021년 온라인 수출마케팅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수출마케팅은 세계 인터넷 무역시장 성장에 따라 중소수출기업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비대면 마케팅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본사 또는 공장이 광주에 등록돼 있고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달러 이하의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20곳 내외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에는 △해외직판 쇼핑몰 상품등록 및 판매지원 △주요 글로벌 e-마켓 플레이스 및 온라인 홍보 △홍보용 영문상품페이지 디자인 제작 및 사이트 등록 △업체별 제품 특성에 맞는 셀링오퍼 작성 및 포스팅 등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명품강소기업,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특허·카탈로그·해외전시회 참가 등 수출준비도가 높은 기업, 온라인마케팅 적합성이 높은 기업은 우대한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온라인 수출마케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기대가 큰 사업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지역수출기업의 대면·비대면 수출마케팅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