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도시가스협회장, “디지털 전환 속도내고, 에너지 전환 적극 부응”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장이 도시가스업계에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과 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자료:한국도시가스협회]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과 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자료:한국도시가스협회]

송 회장은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올해 제1차 이사회·정기총회에서 “도시가스업계가 전통적 사업방식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업 확장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가스AMI,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고객서비스·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다.

송 회장은 또 “수소경제로 대표되는 에너지 전환정책에 부응해, 천연가스 기반 수소공급 확대방안을 강구하고, 연료전지·가스냉방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산전원 공급자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가스협회는 이날 이사회·정기총회에서 4대 전략방향으로 △도시가스산업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선도적 대응 △고객 만족 경영 강화 및 에너지 복지 확대 △도시가스산업 디지털 플랫폼 기반 마련 등을 내놨다.

도시가스협회는 2021년도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편성하고, 회원사 부담을 완화하는 긴축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또 도시가스업계 현안에 적절히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공로로 정희용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켰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