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대상 '20년 연차 및 21년 사업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0년 G-HOP 대학창업연합(수원대, 수원과학대, 장안대, 오산대, 한신대, 협성대)을 발족했다. 이를 통한 주도적 역할로 경기 남부권 창업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등을 통해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의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유망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창업자의 시제품 제작, 초기 판로 구축 등에 드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서 수원대는 지역민과 학생들을 위한 창업프로그램을 운영, 20개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화성시 우수창업기업 배출과 사업기간 내 매출 291억 원을 달성했다. 신규고용 94명, 투자유치 52억원 등 지원성과도 거뒀다.
수원대는 2020년에 이어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에도 선정돼 사업을 수행한다. 금년도 사업에서 총 24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활용해 26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 당 평균 7000만원의 사업화자금,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선홍 교수(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 창업지원단장)는 “수원대를 중심으로 G-HOP 창업대학 연합을 발족하고 2020년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며 “첫해에는 15개 기업밖에 선정할 수 없었지만, 2020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아 2021년도에는 26개의 기업을 선발, 지역사회의 우수 기업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