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싹기업 보육 위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모집

경기도가 새싹기업(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해 15일부터 26일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예비 창업자 및 새싹기업을 모집한다.

이는 '스타트업캠퍼스 보육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입주기업은 임대료 및 관리비 없이 소정의 연간 입주수수료(월 2만5000원 이내·인당)를 부담하면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장단계별 컨설팅 지원,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등의 사업화 지원,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모집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새싹기업으로,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콘텐츠기술(CT) 등 첨단업종 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사업추진능력, 기술성, 사업성·시장성 등을 평가하며 총 52개사를 선정한다. 최종선정 결과는 4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26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창업 성장단계별 보육으로 지속성장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새싹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판교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한 다양한 교류와 지원으로 창업가들의 성장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62개사 보육을 통해 77억원 매출 창출, 152명 신규 고용, 6억2000만원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