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제로페이 가맹점 계약에 자사 전자 계약 서비스 '싸인오케이'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앞으로 제로페이 가맹점 계약 건은 싸인오케이를 통해 이뤄진다.
싸인오케이는 전자 계약 플랫폼 서비스다. 서비스는 기존에 종이로 작성하던 각종 계약서를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에는 국제표준인증 서명과 부인방지, 고유한 값과 시간을 정보로 기록하는 타임스탬프 등의 기술이 담겼다. 싸인오케이를 통해 진행한 계약은 기존 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과 증거능력을 갖는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싸인오케이는 국내 10대 기업과 여러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서비스”라며 “제로페이 사업주들은 안전하면서도 간편한 전자 계약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공공시설 할인과 연말정산 혜택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80만 개 누적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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