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최대 행사인 'K패션오디션(제39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진행하는 'K패션오디션'은 올해 브랜드 성장 지원 프로그램들을 'K패션×디지털'로 분리해 진행한다.
'K패션오디션'은 일반과 학생 부문을 별도 모집해 총 3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과 시상식을 전면 비대면·디지털 형태로 전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대중투표와 소비자평가단 운영을 통해 심사과정에서 브랜드 대국민 홍보·마케팅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내 상위 10개 브랜드 선발 후 K패션오디션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한 총 1억원 상당의 비즈니스 바우처를 제공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K패션×디지털'은 글로벌 B2B 비즈니스를 위한 해외전시회 참가와 글로벌 세일즈랩 입점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홀세일 매니지먼트'과 패션브랜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인큐베이션'을 운영한다.
디지털 인큐베이션은 3D 소프트웨어 개발사 '클로버추얼패션'의 지원으로 패션 3D 소프트웨어 활용과 실무교육 지원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디지털화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와 클로버추얼패션 간 MOU 체결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K패션오디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