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훈 전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이 퓨처플레이에 합류했다.
퓨처플레이는 석 전 비서관을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석 파트너는 벤처·스타트업 분야에서 민간과 공직 경험을 두루 쌓은 현장 전문가다.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이후 경향신문, 조선일보 등을 거쳐 미국 실리콘밸리뉴스를 창업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벤처기업 나무온을 창업했고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첫 창업벤처혁신실장, 이후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을 거쳤다.
석 파트너의 퓨처플레이 합류는 2019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이 계기가 됐다. 당시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석 파트너는 이후 벤처생태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컴업을 국내 스타트업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
석 파트너는 퓨처플레이에서 초기·예비 기업 발굴과 신사업 및 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민간 주도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석 파트너는 공직 이전에 실리콘밸리와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창업가로서 많은 경험을 쌓은 스타트업 업계 1세대”라면서 “퓨처플레이가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확대하고 다양한 스타트업을 지원해 성장시키는 데에 최적의 전문가”라고 말했다.
석종훈 파트너는 “앞으로 창업가와 밀접하게 호흡하고 싶어 퓨처플레이에 합류했다”면서 “국내 창업기업들의 고충을 민간, 정부 양쪽 시각에서 경험한 만큼 누구나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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