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초소형 밥솥 홈쇼핑서 5500대 완판 신기록

트윈프레셔 쁘띠 (좌)매트화이트 (우)어반그레이.
트윈프레셔 쁘띠 (좌)매트화이트 (우)어반그레이.

쿠쿠전자(대표 구본학)가 홈쇼핑에서 초소형 프리미엄 밥솥 '트윈프레셔 쁘띠'를 런칭하고 5500대를 완판했다고 16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지난 13일 현대홈쇼핑 간판 프로그램 '왕영은의 톡 투게더'에서 신제품 트윈프레셔 쁘띠를 홈쇼핑 최초로 공개하고 준비한 5500여 대의 물량을 1시간 만에 모두 판매했다.

이는 목표 대비 228% 달성한 수치다. 분당 최고 매출이 7000만 원에 이른다. 그동안 쿠쿠전자가 진행한 홈쇼핑 방송 중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쿠쿠는 변화한 집밥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요구를 정확히 공략한 신제품을 개발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대용량 밥솥이 선호됐지만 최근, 가구 수 변화와 건강을 위한 소식 열풍 등으로 인해 3인용 밥솥으로도 한 식구의 한 끼를 만들기 충분하다고 여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6~10인용 대용량 밥솥을 가진 소비자는 적은 양의 밥을 짓거나 각종 요리를 만들 때 멀티 쿠킹이 가능한 초소형 프리미엄 밥솥을 추가로 구매하는 경향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쿠쿠전자의 신제품 트윈프레셔 쁘띠는 타깃의 라이프스타일과 변화하는 식문화에 맞춰 용량과 사이즈를 초소형으로 줄였다. 적은 양의 밥도 최상의 밥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쿠쿠의 독보적인 밥솥 기술력인 '트윈프레셔' 기능을 탑재했다.

'이중모션밸브'로 두 가지 압력을 제어해 한 대의 밥솥으로 초고압 또는 고화력 IH 무압으로 밥을 지을 수 있다.

초 고압으로 압력밥솥 특유의 찰지고 쫀득한 밥맛을 낼 수 있다. 고화력 IH 무압으로 취사하면 냄비로 정성스럽게 밥을 지은 것 같이 촉촉하고 고슬고슬한 밥이 완성된다.

무압 모드 취사 중 밥솥 뚜껑을 열어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오픈 쿠킹'은 각종 나물밥, 버섯 밥 등을 지을 때 처음부터 쌀과 나물을 함께 넣어 취사하면 나물이 너무 익어 식감이 떨어지거나 영양소 보존 측면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완벽하게 개선했다.

재료를 넣고 그대로 볶거나 뒤집는 등 조리도 가능해 다양한 음식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멀티쿠커로 활용할 수 있다.

이유식 등 시차를 두고 재료를 투입해야 영양소 파괴 없이 본연의 맛과 고유의 식감이 신선하게 살아나는 음식을 조리할 때 특히 유용하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적은 양의 밥 취사는 물론, 오픈쿠킹으로 각종 요리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 밥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해 이번 홈쇼핑 론칭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소비자들이 트윈프레셔 쁘띠에 보내준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