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열린 '지프 80주년 기념 드라이브-스루 이벤트'에 고객 3000여명이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프 브랜드 80주년을 맞아 더 많은 고객에게 지프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서울 성수동 특별 행사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 이벤트에 3000여명이 찾아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지프 브랜드를 체험했다.
드라이브-스루 이벤트는 5가지 오프로드 코스로 구성했다. 탑승한 차량에서 노스트레스버거를 주문하고 출발하면 쓰러진 나무를 밟고 지나가는 로그 잼(통나무 장애물), 도강 코스를 주파하는 워터 포딩(수로 건너기), 탱크 트랩(험로 주파), 마누버라빌리티(범피 구간), 28도 경사각을 오르는 트랙션(경사로)을 통과해 5m 상공에서 주문한 음식을 받는 방식이다.
현장에는 한국 전쟁에서 연합 작전을 수행한 지프 전신 윌리스 MB부터 지프 80주년 기념 에디션 모델을 전시해 지프 80년 헤리티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사장은 “올해 브랜드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지프 정신을 확산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