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차 슈퍼주니어가 본연의 음악매력으로 표현한 다양한 위로힐링 메시지의 앨범 The Renaissance를 통해 일상회복과 완전체 활동의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한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 레이블SJ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슈퍼주니어 정규10집 'The Renaissance(더 르네상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방송인 한석준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House Party(하우스파티) 뮤비상영 △앨범토크 △기자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규앨범 장인 슈주의 새로운 역작' 슈퍼주니어 정규 10집 The Renaissance
'The Renaissance(더 르네상스)'는 지난해 1월 정규9집 리패키지 ‘TIMELESS’(타임리스) 이후 1년2개월만 완전체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당초 데뷔 15주년 기념일인 지난해 11월6일에 인접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음악적 완성도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다소 연기된 바 있다.
그만큼 이번 'The Renaissance'은 데뷔 17년차 활동간 끊임없이 응원해주는 팬덤 엘프(E.L.F.)에게 전하는 감사와 이후 새로운 시작을 완성도 높게 그려내고 있는 것으로 예상돼 많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선공개곡 ‘우리에게 (The Melody)’는 물론 연말연시 시상식에서 공개된 강렬한 무대매력의 ‘Burn The Floor’ 등 음악구성과 함께, 티징콘텐츠로 공개된 ‘Passionate’(열정), ‘Versatile’(다재다능), ‘Beautiful’(아름다움) 등 신규유닛 구성으로 슈퍼주니어만의 다채로운 감각들이 자연스럽게 펼쳐질 것으로 점쳐지는 바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특은 "지난해 12월 발매 예정이었는데, 좋은 퀄리티로 보여드릴 것을 욕심내다보니 늦어졌다"라며 "재생, 부활을 뜻하는 르네상스의 의미처럼 이번 앨범으로 슈쥬의 제대로 된 음악을 다시 들려드리자는 생각으로 앨범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은혁은 "늘 공들여서 꽉채운 정규앨범을 발매해온 것에 자부심이 있다. 이번 앨범도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타이틀곡과 함께 공들인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도 수록곡 구성도 하우스파티' 슈퍼주니어 정규 10집 The Renaissance
앨범트랙은 총 10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프로듀서 유영진이 작사·곡 참여한 경쾌한 느낌의 디스코팝곡 'House Party(하우스파티)'가 타이틀곡으로서 선두를 지킨다.
이특은 "하우스파티 완성을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로 했다. 특히 7년 여만에 다시 함께하게 된 유영진 프로듀서님과 이수만 선생님 등의 적극적인 조언 속에서 더욱 트렌디하게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워풀한 베이스와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 매력이 돋보이는 Super △무대선공개로 화제가 된 바 있는 클래식 사운드와 덥스텝 퓨전의 Burn The Floor △멀어지려 할수록 빠져드는 매혹적인 모습을 표현한 Paradox 등 슈퍼주니어 특유의 강렬함이 돋보이는 곡들이 중간을 차지한다.
또한 △세련된 로맨틱 분위기의 팝발라드 Closer △데뷔 15주년 기념 선공개곡 '우리에게(The Melody)' △2014년 정규7집 MAMACITA 수록곡을 리메이크한 '사랑이 멎지 않게' 등 감성곡들도 자리한다.
여기에 △808베이스를 기반으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Mystery △어쿠스틱 사운드 중심의 드라마틱한 발라드곡 '같이 걸을까(More Days with You)' △슈퍼주니어만의 밝고 경쾌함이 돋보이는 '하얀 거짓말(Tell Me Baby)' 등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희철은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새로운 곡과 장르와 함께, 슈퍼주니어 9인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수없는 편곡과 함께 오래 공을 들인 '하우스파티'가 어떤 반응을 얻을 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특은 "17년차 활동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 유행장르보다 슈퍼주니어가 모여서 활동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번 앨범 역시 슈퍼주니어스러운 에너지를 담는데 중점을 두면서, 대중가요가 지닌 시대반영 속성을 저희만의 색깔로 가볍게 풀어낸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날카로운 포인트 품은 유쾌본능, 일상회복을 이야기하다' 슈퍼주니어 새 타이틀곡 'House Party'
뮤비로 본 슈퍼주니어 새 타이틀곡 'House Party(하우스파티)'는 한 마디로 '슈퍼주니어 음악컬러의 묘합'이라 할 수 있다.
음악적인 측면에서 House Party는 정규9집 타이틀곡 Super clap에 이어 경쾌한 기타리프를 토대로 한 펑키디스코요소를 중심으로 뉴트로 컬러의 경쾌한 슈퍼주니어를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꾸준히 음악트렌드 위치를 지키고 있는 트랩을 변주형태로 삽입해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힙한 매력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러한 표현은 코로나19를 잠깐의 위기로 인식해 즐거운 일상을 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시사하는 듯도 보인다.
뮤비 역시 이러한 모습이다. 집콕 분위기와 디스코 무대, 회복된 일상 등을 대비적으로 표현하면서, 트랩 중심의 강렬한 포인트를 흑화된 모습과 함께 중간에 잠깐 배치하며 이러한 포인트들을 적극적으로 살려내고 있다.

이특과 시원, 동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여행이나 파티 등을 표현했다(이특)", "당연하게 누렸던 일상을 담고자 했다(시원)", "함께 파티를 즐기는 등 일상회복에 대한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동해)"라고 말했다.
규현은 "파티를 즐기는 비비드한 색감의 슈퍼주니어와 이 파티를 저지하려는 다크한 느낌의 트랩 슈퍼주니어 포인트를 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정규10집 The Renaissance, 1집과 10집을 관통하는 새로운 원점"
타이틀곡 '하우스파티'부터 일련의 수록곡들을 담은 정규10집 'The Renaissance(더 르네상스)'는 일상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위로메시지들을 담은 작품이자, 15주년의 기억들을 온전하게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1주년을 맞이하는 슈퍼주니어의 모습을 표현하는 작품으로서 의미를 띠는 듯 보인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새 앨범에 대해 "퍼펙트(려욱)", "두자릿 수의 '시작'(예성)", "과거와 미래의 '연결고리(규현)", "재계약(희철)", "새로운 봄, 회춘(시원)", "따뜻한 '봄'(동해)", "발전을 위한 부담(신동)", "1집과 10집의 일맥상통에 따른 '원점'(이특)", "짱(은혁)" 등이라고 말했다.

또한 려욱과 예성은 "슈퍼주니어 완전체는 진짜 '하우스파티' 처럼 느껴진다. 자연스러운 일이고, 너무 소중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특은 "과거 슈주의 후광으로 멤버들이 섰다면, 이제는 각 분야 최고의 멤버들로 슈퍼주니어의 이름이 빛난다 생각한다"라며 "팀활동을 하게 되면 '덜미안미(덜미치는 사람은 있어도, 안미치는 사람은 없다)' 상황이 된다. 정신없지만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 살아있음을 느낀다.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2021년에는 따로 또 같이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희철)", "온라인 공개예정이던 셀프다큐를 극장개봉형태로 준비중(이특)", "D&E가 10주년을 맞아 정규앨범을 준비중, 예성 솔로와 려욱·규현의 뮤지컬출연 등이 준비되고 있다(은혁)"이라며 올해 행보를 이야기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금일 오후 5시 온라인 스토어 SMTOWN &STORE 공식채널로 펼쳐질 ‘오늘의 셀럽 – 뮤직 쇼’(이하 ‘오늘의 셀럽’) 출연을 통한 카운트다운과 함께, 오후 6시 정규10집 'The Renaissance'을 발표한다. 또한 금일 밤 7시 Mnet에서 방송될 컴백쇼를 통해 공식 첫 무대를 갖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