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 '혁신성장 청년인재 양성' 주관기업 선정

지난해 혁신성장 청년인재 양성교육 프로젝트 발표회 기념촬영 모습.
지난해 혁신성장 청년인재 양성교육 프로젝트 발표회 기념촬영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TTP)이 주관하는 '2021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인재 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 분야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파진흥협회는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전문가 양성과정'과 '기업주도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자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클라우드 과정 24명, 블록체인 과정 24명 총 48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서울과 대전에서 진행한다. 교육 기간은 오는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개월이다.

클라우드 인재양성 과정은 한국레드헷, 한국휴렛팩커드, 베스핀글로벌, 이노그리드, 영우디지털 총 5개 기업이 참여한다. 블록체인 인재 양성 과정은 삼성SDS와 라이나생명 등이 참여한다. 두 과정 모두 관련 분야 경력 10년 이상 개발자 출신 강사들이 교육에 참여한다.

전파진흥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클라우드·블록체인 분야 교육 사업 수행 기관으로서 높은 수료율을 유지해왔다. 이 기간 수료생 총 106명 중 88명이 협회 회원사와 채용연계 기업에 취업했다. 수료생 취업 기업은 아이티센, 가비야, 포블게이트, 티맥스데이터, 롯데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 삼양데이터시스템, 하나금융티아이, 한컴지엠디, 이노그리드 등이다. 협회에 따르면 이 기업들은 연간 이직률이 5% 미만이다.

천석기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원장은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취업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생 모집과 관련한 사항은 진흥협회 홈페이지와 전파방송통신교육원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