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전담기업 KT와 공동 주관하는 'K-챔프 콜라보레이션(K-Champ Collaboration)'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6년 차를 맞는 K-챔프 콜라보레이션은 경기혁신센터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유망 기술기업에 KT와 공동사업화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KT 사업부와 공동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한 일대일 협업 매칭 및 사업화 연계 지원금을 기업당 최대 7000만원까지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 기업은 기업당 최대 3000만원과 경기혁신센터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투자 및 사무공간(판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현재까지 74건의 K-챔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23건의 후속 협업을 수행했으며 6개사 지분투자를 집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기업의 총 누적 매출액은 4115억원에 달한다.
모집분야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클라우드·DX(Digital Transformation), 뉴미디어·콘텐츠, 로봇·모빌리티 등 KT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다.
특히 올해 K-챔프 콜라보레이션은 모집분야 관련 KT 계열사 41개사가 참여해 작년보다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경기혁신센터는 KT와 우수 기술기업 간 상생 다리가 돼 센터 중심의 실질적 오픈이노베이션 및 상생협력 생태계 활성화로 강소기업의 빠른 스케일업을 돕겠다”며 “유망 기술기업 발굴을 통해 KT의 혁신기술 및 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챔프 콜라보레이션 기업 모집은 이번 달부터 9월까지 매월 상시 모집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및 참가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단독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