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가 커머스 대기업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 스타트업들의 성장발판을 마련한다.
16일 SBA 서울창업허브 측은 CJ오쇼핑(CJ ENM 커머스부문)과 공동으로 ‘챌린지! 스타트업’ 2회행사를 추진, 오는 26일까지 모집진행한다고 전했다.
‘챌린지! 스타트업’은 우수 제조 스타트업 육성을 목적으로 SBA 서울창업허브와 CJ오쇼핑이 공동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제품 제작비 지원과 함께, 최종선발 기업에 한해 CJ오쇼핑 방송 진출 및 CJ몰 입점, 홈쇼핑 판매수수료 무료, 서울창업허브 대기업 협력존 코워킹플레이스 사용(1년), 제품화 지원센터의 양산지원 컨설팅 및 제조공장 연계 등 제조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을 도울만한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이러한 지원과 함께 성장중인 △메텔(인공지능 베개) △순수바람(두피 드라이어) △엠제이뷰티(뿌리 염색기) △휴먼톡톡(교육용 토킹펜) △블루레오(석션 전동칫솔) △피플멀티(건강 체크 토퍼) 등 우수 혁신제품 기업들의 성공적인 행보로도 관심을 끈다.
2회째인 이번 행사는 제조 및 IT제조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20개사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서울시 내, 제조 및 IT 분야의 사업장(본사,지점,공장,연구소)을 운영 중이며 잠재력있는 시제품 보유 및 구체적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원기업 선발은 내달초 서류평가와 함께 1차 선발(30개사), 2차선발(20개사) 등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이 가운데 1차 선발기업에는 제품화 지원센터와 CJ 오쇼핑 주도의 시제품 제작 및 브랜딩·판로연계 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최종 선발된 2차 기업에는 △CJ 오쇼핑 마케팅 인프라 기반의 판로지원(10개사) △제품화 지원센터 내 고속가공기, MCT, SMT, 사출기 등을 통한 제품양산 지원(10개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사업 모집기간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며, 제품화 지원센터 홈페이지(회원가입 필요) 내 지원서 작성 및 사업신청서·사업계획서 제출하면 된다.
김동조 서울창업허브 책임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초기 아이디어 도출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 라인 구축,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을 겪는다. ‘챌린지!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창업허브 제품화 지원센터는 제품 개발 및 양산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돕고 잠재력있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제품 초도양산, 판로개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 및 전문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하드웨어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