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지난해보다 한달 앞당겨 창문형 에어컨 판매 개시

파세코(대표 유일한)가 창문형에어컨의 원활한 물량 수급을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화이트(좌), 블루(우)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화이트(좌), 블루(우)

파세코는 오는 19일 현대홈쇼핑과 23일 라이브커머스를 시작으로 대형 가전 판매점과 할인점, 최근 전략적 협력을 맺은 KT대리점, 캠핑 매장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파세코는 생산라인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마지막 공장 증설 작업을 마쳤다. 지난해 대비 일일생산 물량을 약 50%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파세코 관계자는 “국내 창문형에어컨의 원조 브랜드이자 유일하게 국내 생산되는 에너지효율1등급 제품이라는 점이 소비자에게 높게 평가돼, 지난해 물량 대란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올해는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하고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조기에 생산라인을 가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세코 창문형에어컨은 직접 개발해, 전량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가장 조용한 창문형 에어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생산되는 만큼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지고 있다.

지난 11월 특허 등록을 완료한 '파세코 파워 자가증발 시스템'은 지난 여름 유래 없이 긴 장마 속에서도 누수가 없는 완벽한 제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파세코 창문형에어컨은 지난해에만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9년 국내에 최초로 창문형에어컨을 선보인 이후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베트남에서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판매를 시작하고, 올해 3월에는 싱가포르 수출도 성사시켰다. 칠레, 호주, 이라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제품 공급을 위한 의미 있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신제품은 화이트색상과 블루색상 등 총 2개 색상으로 출시됐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