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생 교육열·취업률 높인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하는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생의 교육열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은 6월부터 교육에 들어갈 180명의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생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기간을 1기때의 6개월에서 7개월로 한달 늘린다.

인공지능사관학교 수료식 모습.
인공지능사관학교 수료식 모습.

취업 연계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실습과정을 진행하기 전 기업과 교육생의 수요조사를 통해 수준별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 40여의 취업지원위원회를 구성해 교육 초기부터 맞춤형 취업 지원 및 채용 매칭을 제공한다. 취업지원위원회는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 취업활동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기업이 필요한 취업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생에 필요한 취업에 대한 진단과 해법도 제시한다.

사관학교 수료 후 AI기업과의 인턴십 과정, AI산업융합사업단 심화 프로젝트 과정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관학교 1기 수료생 155명 가운데 현재까지 취업한 수료생은 26명이고 창업은 14명이다. 학업 유지를 위해 복학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까지 포함하면 취·창업률은 60% 정도다.

탁용석 원장은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이 꽁꽁 언 것을 감안하면 1기 취업률은 그리 나쁘지 않은 수치”라며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 홍보와 기업과 교육생의 취업매칭으로 AI 인력난 해소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